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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1 D+26 푸콘 푸드 페스티벌~ 먹고 마시기 본문

여행/칠레

19.10.31 D+26 푸콘 푸드 페스티벌~ 먹고 마시기

방프리 2020. 1. 29. 20:29

평화로운 아침~ 어제 투어가 너무 힘들어서인지 온 몸이 안쑤신 곳이 없었다.

H누나네와 M과 K는 온천 투어에 간다고 사라졌다. 

할 것두 없고 동네도 한 바퀴 돌겸 J와 메인 스트릿에 나왔다.

마침 우리가 있을 때가 2박 3일간 진행하는 푸드 페스티벌 기간이어서

우리 숙소 바로 옆에서 한창 준비 중이었다. (덕분에 숙박비 올라감...)

평화로운 한 때

점심 식사 후에 푸에르토 몬트로 가는 버스를 예약했다. 

토레스 델 파이네를 가려면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가야하는데 도저히 버스로 가기엔 무리이기 때문이다.

버스 예약 후 혼자서 돌아다녔다. J는 일이 있어서 혼자서 호수랑 동네를 좀 더 돌아다녔다.

정말 평화로운 오후 한 때....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숙소로 돌아오니 온천에 갔던 팀이 돌아왔다. 

마침 옆에 준비 중이었던 페스티벌 장소도 준비가 다 끝난 것 같다고해서 놀러 가보기로 했다.

잠깐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하지만 역시 먹을만한건 있진 않았다.

한창 음식 강연 같은 걸 하고 있었다.

쭉 둘러보다가 메인 스트릿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거리에 나왔더니 마침 할로윈이라 꼬마 아이들이 분장을 한 채로 이곳저곳에서 사탕을 받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즐기는 축제인데

저렇게 아이들이 귀엽게 분장한채로 사탕받으며 좋아하는걸 보니 좀 색다른 느낌이었다.

나름 유명하다는 곳에서 밥을 먹었는데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더 비싼데 면, 소스 그리고 베이컨이 전부다...

이래서 칠레에서 사먹지 말라는건가.... 같이 있던 사람들 전부 다 실망했다.

내일 모레면 이제 이 조용한 마을이랑도 안녕이구나 

앞으로 계속 달려야하니 내일까지는 푹 쉬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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