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프리
19.10.31 D+26 푸콘 푸드 페스티벌~ 먹고 마시기 본문
평화로운 아침~ 어제 투어가 너무 힘들어서인지 온 몸이 안쑤신 곳이 없었다.
H누나네와 M과 K는 온천 투어에 간다고 사라졌다.
할 것두 없고 동네도 한 바퀴 돌겸 J와 메인 스트릿에 나왔다.
마침 우리가 있을 때가 2박 3일간 진행하는 푸드 페스티벌 기간이어서
우리 숙소 바로 옆에서 한창 준비 중이었다. (덕분에 숙박비 올라감...)
점심 식사 후에 푸에르토 몬트로 가는 버스를 예약했다.
토레스 델 파이네를 가려면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가야하는데 도저히 버스로 가기엔 무리이기 때문이다.
버스 예약 후 혼자서 돌아다녔다. J는 일이 있어서 혼자서 호수랑 동네를 좀 더 돌아다녔다.
정말 평화로운 오후 한 때....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숙소로 돌아오니 온천에 갔던 팀이 돌아왔다.
마침 옆에 준비 중이었던 페스티벌 장소도 준비가 다 끝난 것 같다고해서 놀러 가보기로 했다.
잠깐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하지만 역시 먹을만한건 있진 않았다.
쭉 둘러보다가 메인 스트릿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거리에 나왔더니 마침 할로윈이라 꼬마 아이들이 분장을 한 채로 이곳저곳에서 사탕을 받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즐기는 축제인데
저렇게 아이들이 귀엽게 분장한채로 사탕받으며 좋아하는걸 보니 좀 색다른 느낌이었다.
나름 유명하다는 곳에서 밥을 먹었는데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더 비싼데 면, 소스 그리고 베이컨이 전부다...
이래서 칠레에서 사먹지 말라는건가.... 같이 있던 사람들 전부 다 실망했다.
내일 모레면 이제 이 조용한 마을이랑도 안녕이구나
앞으로 계속 달려야하니 내일까지는 푹 쉬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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