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볼리비아 (6)
방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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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투어는 오후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아침에는 밖에서 놀기로 했다. M과 K가 카페에서 놀고 있다고해서 찾아갔다. 오늘 아침에 선라이즈 투어를 가기로 예약이 되어있었는데 가이드가 노쇼를해서.... 결국 취소되었다고 했다. 가이드가 노쇼했다는건 나도 처음 들어봤는데.... 별일이 다 있네 싶었다. 투어 출발하기 전에 H누나네와 만나 시장에서 밥도 먹고 스냅샷을 찍어주실 사진작가님과 이야기도 하고 시간을 보냈다가 오후가 되어 출발하였다. 다시봐도 아름다운 우유니의 일몰 다들 여기오면 바지가 더러워질걸 알아서 어제 입은거 그대로 다 입고 왔다 ㅋㅋ 출발할 때 사진작가님이 완전 남극탐험대처럼 옷을 계속 껴입으시길래 왜 그러시지 싶었는데 날이 저물고 저녁이 되니 알게되었다. 무슨 날씨가.... 양말을 지금 2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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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식당으로 가니 주방에서 열심히 조식을 준비해주셨다. 식탁을 보니 여러가지 종류의 요거트와 시리얼, 그리고 빵 등 여러 음식을 준비해주셨다.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조식이었다. 페루와 다르게 투어가 10시에 시작이라 조금은 여유로운 아침을 보낼 수 있었다. 마침 쿠스코에서 같이 마추픽추를 갔었던 형님이 우유니에 계셔서 만나기로 했다. 형님은 이미 투어를 다 끝내시고 원래는 산티아고를 바로 가려고 했으나 거기도 시위 문제 심각해 아르헨티나로 먼저 가신다고 하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에는 한국에서 만나기를 기원하며 헤어졌다. 10시가 되어 H 누나팀과 만나고 쿠스코에서 봤던 또 다른 팀과 만났다. M과 K였는데 친구끼리 중미부터 여행을 시작했고 H 누나와 중미에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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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버스에서 밤을 지샜더니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라파즈 버스 터미널에서 본 팀은 숙소 위치만 알았지 전화번호를 받지를 못해서.... 일단 내 숙소 체크인을 하고 그 분들 숙소로 찾아가기로 했다. 예약은 했는데.... 흠... 아무리 찾아도 나오질 않는다. 오히려 군 부대쪽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지도상으로 포토시가 나오는데.... 음?? 포토시??? 내가 여행했을 때 한창 포토시에서 시위를 한다고 했었다. 아.... 망했네?? 그래도 일단 예약은 했으니깐... 가야지... 아침 8시쯤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는 한적한 동네였다. 그래서 더욱 호스텔 찾기 힘들었다. 계속해서 물어물어 겨우 찾았다. 알고봤더니 완전 구석에 있던 호스텔이었다.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하니 얼리 체크인은 안된다고해서 짐만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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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저녁에 바로 이동할 수 있게끔 짐을 싸놨다. 투어 끝나자마자 바로 와서 버스를 타야해서.... 준비를 마치고 호스텔 사무실로 가니 가이드가 도착해있었다. 가이드를 따라 어떤 벤을 타고 가니 자기네 투어사 사무실에 내려주었다. 여기에서 옷과 보호장비를 맞추어야 한다고 했다. 내가 이용한 투어사는 대행인 것 같고 실제로 투어를 진행한 곳은 No Fear Adventure라는 회사였다. 가이드는 Ariel이라는 현지인이었는데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준다. 옷과 보호장비를 착용하면 다시 벤을 타고 40분 가량을 올라간다. 가는 도중 Ariel이 주의해야할 점과 어떻게 투어가 진행될지 잘 설명해주었다. 시작 포인트에 도착하니 벌써 다른 팀들은 이미 도착해있었다. 내 자전거를 받고 포토타임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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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에 도착해 숙소 체크인 후 배고파서 밥 먹을 곳을 찾아다녔는데 역시나 대선날이라고 연 곳이 하나도 없었다. 호스텔에서도 아마 대선날이라 투어사도 많이 닫았을거라해서 아침부터 시내를 돌아다닐겸 혹시나 투어사가 연 곳이 있나 찾으러 나갔다. 라파즈에서도 여러가지 투어를 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루바나바께로 가서 진행하는 아마존 투어와 데스로드에서 싸이클을 타는 것을 가장 많이 한다. 마녀 시장 근처에 여행자의 거리가 있고 그 거리에 투어사가 잔뜩 있다고해서 우선 마녀 시장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대선날이라 거리는 온통 관광객밖에 있지 않았다. 볼리비아는 대선날에 허가받지 않고 장사를 하면 꽤 많은 패널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투표율이 90%가 넘는다고 하는데 잘은 모르겠다. 세탁물도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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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제 버스에서 저녁을 지내는게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다.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좀 아픈거 빼곤 와라즈에서 쿠스코까지 이동했던게 너무 힘들었어서 이젠 열 시간 정도야 뭐 ㅎㅎ 아침에 일어나니 버스가 푸노 터미널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었다. 아침밥도 좀 먹고 바람 좀 쐴겸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코파카바나나 푸노에서 티티카카 호수를 보러 방문한다고 한다. 나는 일정이 그리 길지 않았고, 쿠스코에서 만난 사람들과 우유니 사막 투어 일정을 대충 맞추려면 빨리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바로 푸노는 포기했다. 심지어 내가 도착한 날 다음날인 20일이 볼리비아 대선날이라서 모든 교통이 멈춰버려서 서둘러야했다. 푸노에서 다시 출발해 조금 가니 어느 한 동네에 내려주었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페루 솔을 볼리비아 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