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프리
19.10.27 D+22 깔라마공항에서 산티아고 본문
짐을 싸고 산티아고를 가기 위해 깔라마 공항으로 갔다.
아타카마에서 산티아고까지도 버스가 있긴 한데 가격이 별로 차이가 없다.
깔라마에서 산티아고까지는 대략 4시간 정도? 비행기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니 산티아고에 도착해있었다.
공항버스를 타고 버스 터미널로 이동!!
푸콘으로 가는 버스티켓은 가격은 거의 비슷비슷했다. 페루나 볼리비아처럼 흥정할 수는 없는 시스템 같았다.
너무 배고파서 케잌 하나 사먹었는데.... 이건.... 배가 고파도 못먹을 정도의 맛이었다.
그냥 버리려고 했더니 노숙자 아저씨가 와서 구걸대신 음식 좀 달라고해서 그냥 드렸다....
한참을 기다리가 버스 시간이 되어서 가보니 버스가 없다.
읭?? 뭐지 싶어서 계속 다른데도 가보고 운전 기사한테도 물어봤는데 이 버스 없다고 한다.
매표소에 가서 따지니 버스 있다고하고.... 뭐지...
마침 한국인처럼 보이는 분이 계셔서 물어보니 자기도 푸콘에 가는데 버스가 안왔다고 직접 버스회사 직원을 불러왔다.
알고보니 버스가 딜레이되서 늦게 온거였다. 우여곡절끝에 버스를 타고 푸콘으로 이동했다.
중간에 버스가 한참 서 있길래 뭐지 싶어서 창문을 보니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시위대가 한 차선을
제외하고 전부 막고 있었다.
이 때 칠레에서 전국적으로 시위가 진행했다가 거의 끝났다고 했는데 다시 시작한 모양인 듯 했다.
차선을 막으려고 불을 지르고 나머지 한 차선도 차들이 지나갈 때마다 돌을 던진다든지 이상한 행동들을 했다.
남미 여행.... 쉽지 않네...
푸콘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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