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프리
19.10.25 D+20 아타카마 도착, 시내에서 시위대와 만나기 본문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버스 여행.... 아니 ㅋㅋㅋㅋ 남미 여행하면서 반 이상은 이동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는 것 같다. 우유니에서 아타카마까지도 거의 열 시간이 넘으니깐... 이건 뭐...
심사서를 작성한 곳에서 좀 더 가야 출국 심사소가 있다. 이 곳을 지나갈 때 심사소에 대해 굉장히 말이 많은데
어떤 분들은 통행세라는 걸 냈다는 분들도 계시고 그냥 조용히 지나갔다라는 분들도 계신데
정확히는 일종의 뇌물같은거란다. 통행세 없어요 없어.... 다른 블로그에 작성하신 분들은 지레짐작으로 쓰신 듯....
참고로 나도 안냈다. ㅎㅎㅎㅎㅎ
신기한게 칠레에서 짐 검사를 개를 데려와서 시킨다. 심사관들이 간단하게 검사 후
버스에 다시 큰 짐들을 실고 작은 배낭 짐들은 따로 밖에 내놓은 후 개를 데리고 모든 짐에 냄새를 맡게 한다.
완전 옛날 방식의 짐검사.... 내가 알기론 칠레가 그래도 잘 사는 나라라고 들었는데
다시 버스를 타고 아타카마로 이동 ㅎㅎ
거의 저녁에 되어서야 도착했다.
다 같이 예약한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팀을 나누어서 한 쪽은 밥을 하고 한 쪽은 장을 보기로 했다.
장을 보려면 시내쪽으로 나와야한다고해서 여행자들이 많다는 거리로 갔다.
역시 도착하니 투어사가 굉장히 많았다. 환전도 하고 이곳저곳 뒤지다가 그나마 싼 곳을 찾아서
내일 바로 달의 계곡을 가는 투어를 신청했다.
환전도 투어사마다 해주긴 하는데 환전율을 그다지 좋진 않다.
잘 돌아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한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뭐지?? 싶어 H누나와 K와 가보니
말로만 듣던 시위대였다. 이 당시에 칠레에서 시위가 격해져서 여행자 경보까지 갔다가 얼마 전에 풀렸기 때문이다.
왠지 휘말릴 것 같아서 바로 도망쳤다.
먼저 산티아고에 도착한 형님도 돌아다니다가 최루탄을 맞았다고 하셨다.
칠레 여행 시작부터 별로 감이 좋질 않다.... 이 여행 괜찮은거 맞겠지?....
'여행 > 칠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10.30 D+25 활화산에서의 트레킹!!, 비야리카 화산 (0) | 2020.01.29 |
---|---|
19.10.29 D+24 비오는 날의 푸콘, 오랜만에 휴식 (0) | 2020.01.28 |
19.10.28 D+23 조용한 마을 푸콘에 도착, 하이드로 스피드 투어 (0) | 2020.01.27 |
19.10.27 D+22 깔라마공항에서 산티아고 (0) | 2020.01.24 |
19.10.26 D+21 Valle de La Luna 달의 계곡 투어 (0) | 2020.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