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프리
19.10.22 D+17 우유니 도착!! 투어예약과 시내 돌기 본문
몇 번을 버스에서 밤을 지샜더니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라파즈 버스 터미널에서 본 팀은 숙소 위치만 알았지 전화번호를 받지를 못해서....
일단 내 숙소 체크인을 하고 그 분들 숙소로 찾아가기로 했다.
예약은 했는데.... 흠... 아무리 찾아도 나오질 않는다. 오히려 군 부대쪽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지도상으로 포토시가 나오는데.... 음?? 포토시???
내가 여행했을 때 한창 포토시에서 시위를 한다고 했었다.
아.... 망했네?? 그래도 일단 예약은 했으니깐... 가야지...
아침 8시쯤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는 한적한 동네였다. 그래서 더욱 호스텔 찾기 힘들었다.
계속해서 물어물어 겨우 찾았다. 알고봤더니 완전 구석에 있던 호스텔이었다.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하니 얼리 체크인은 안된다고해서 짐만 맡겨두고 어제 만났던 분들을 찾아갔다.
지도로 검색해보니 투어사 근처에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서로 만나 여행 계획을 짰다.
거기서 H누나가 스냅샷을 예약할거라 했는데 4명이서 같이 하면 10% 할인이 된다고 해서 나도 바로 참여했다.
우유니에서는 사진 찍으러 많이 온다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면 안되지!!
그렇게 우리는 데이투어는 오아시스, 선셋 + 스타라이트 + 스냅샷은 브리즈 투어사에서 예약을 했다.
한국 사람들이 이 두 군데에서 가장 많이 예약한다고 한다.
모든 투어 예약을 마치고 시내를 좀 돌아다니기로 했다.
시내에는 딱히 별건 없었다. 마침 PC 카페가 있어 중간에 들러 사진 정리도 좀 하고
카페에서 쉬기도 하고 그랬다. 오랜만에 쉬는 느낌? 라파즈까지 너무 쉬지 않고 달려서 그런지 이런 휴식이
너무나 그리웠다.
시내를 돌다가 중간에 코파카바나 전망대에서 만났던 선교사님들도 만났었다. 역시 방향이 같으면 어디서든지
다시 한번 더 만나는 것 같다.
체크인 시간이 다 되어서 숙소로 돌아가니 마침 사람이 별로 없다고 싱글룸으로 주셨다.
아싸!!! 비성수기 만세!!
H누나 일행과는 저녁에 같이 밥을 먹기로 하고 샤워 후 바로 잠들었다. 아무리 차에서 잤다고는 하지만
피곤함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저녁이 되어 밥을 먹으러 나왔더니 여기도 시위가 시작되었는지 사람들이 깃발을 들고 거리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에콰도르도 시위 때문에 여행객들이 고생을 엄청했다는데 무사히 나올 수 있을까 걱정되었다.
뭐.... 알아서 되겠지
정말... 먹을게 치킨 아니면 피자밖에 없는 곳.... 다른 것도 좀 먹어보고 싶은데 한식이나 일식 등
다른 나라 음식은 가격이 상상을 초월한다. 그나마 이런 로컬음식이 가장 싸고 만만하다...ㅎㅎ
식사 후 내일 투어 때 만나기로 한 후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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