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칠레 (11)
방프리
짐을 싸고 산티아고를 가기 위해 깔라마 공항으로 갔다. 아타카마에서 산티아고까지도 버스가 있긴 한데 가격이 별로 차이가 없다. 깔라마에서 산티아고까지는 대략 4시간 정도? 비행기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니 산티아고에 도착해있었다. 공항버스를 타고 버스 터미널로 이동!! 푸콘으로 가는 버스티켓은 가격은 거의 비슷비슷했다. 페루나 볼리비아처럼 흥정할 수는 없는 시스템 같았다. 너무 배고파서 케잌 하나 사먹었는데.... 이건.... 배가 고파도 못먹을 정도의 맛이었다. 그냥 버리려고 했더니 노숙자 아저씨가 와서 구걸대신 음식 좀 달라고해서 그냥 드렸다.... 한참을 기다리가 버스 시간이 되어서 가보니 버스가 없다. 읭?? 뭐지 싶어서 계속 다른데도 가보고 운전 기사한테도 물어봤는데 이 버스 없다고 한다. 매표소에..
숙소에서 잘 놀고 있는데 쿠스코에서 만났던 형님을 여기서 또 만났다. 이런 우연이?? 이 형님도 혼자서 여행하는데 심지어 투어사도 같았다. 가격은 2만 페소였던 걸로 기억한다. 투어사별로 가격대가 너무 다르니 여러군데를 찾아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투어가 오후쯤 시작되어서 다 같이 시내에 놀러가기로 했다. 다행히도 낮에는 시위대가 움직이지 않아서 점심과 저녁에 먹을 것 장도 보고 거리 자체를 쭉 구경했다. 우유니가 너무 건조해 입술이 계속 갈라지고 했는데 여기 오니깐 그나마 살만 한 것 같았다. 여기서부터는 고산지대가 아니니깐 힘든 것도 없고 ㅎㅎ 투어는 오후쯤 출발했다. 우리 팀 말고도 한국분들 한 팀 더 있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3개의 석상이 있는 곳이었다. 자연적으로 생긴 석상인데 마치 모..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버스 여행.... 아니 ㅋㅋㅋㅋ 남미 여행하면서 반 이상은 이동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는 것 같다. 우유니에서 아타카마까지도 거의 열 시간이 넘으니깐... 이건 뭐... 심사서를 작성한 곳에서 좀 더 가야 출국 심사소가 있다. 이 곳을 지나갈 때 심사소에 대해 굉장히 말이 많은데 어떤 분들은 통행세라는 걸 냈다는 분들도 계시고 그냥 조용히 지나갔다라는 분들도 계신데 정확히는 일종의 뇌물같은거란다. 통행세 없어요 없어.... 다른 블로그에 작성하신 분들은 지레짐작으로 쓰신 듯.... 참고로 나도 안냈다. ㅎㅎㅎㅎㅎ 신기한게 칠레에서 짐 검사를 개를 데려와서 시킨다. 심사관들이 간단하게 검사 후 버스에 다시 큰 짐들을 실고 작은 배낭 짐들은 따로 밖에 내놓은 후 개를 데리고 모든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