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프리
19.10.07 D+2 콜롬비아에서의 둘 째날, 보고타 여행하기 - 2 본문
플리마켓을 다녀오고 아침에 남미여행 단톡방에서 보고타를 여행 중인 J와 같이 동행해서 같이
Monserrate Hill에 가기로 했다.
J와 만나기 전 콜롬비아에서 유명하다는 커피체인점인 Juan Valdez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Starbucks가 유명하면 Juan Valdez는 남미에서 유명한? 체인점이라고 한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아이스 에스프레소를 주길래 뭐지 싶었다. 다시 바꾸긴 했지만
나중에 검색해보니 Cafe Espresso Americano라고 말해야 아메리카노를 준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J가 왔다.
미국에서 인턴 후 남미의 위쪽을 여행하러 왔다고 한다.
나보다 일정이 여유로워 굉장히 부러웠다.
대략 20분 정도 올라가니 Monserrate Hill로 가는 케이블카 매표소가 보였다. 어떤 분은 유튜브 찍으면서
이 길이 위험하다고 했는데 확실히 동양인이 없어 더욱 그렇게 느낄 것 같았다.
이곳이 주말에는 50% 할인이라 오게 된다면 주말에 오는게 좋을 것 같다.
케이블 카를 타고 있으니 호주에서 Blue Mountain에서 케이블 카를 탄게 생각이 났다.
Monserrate Hill에 있는 성당!! 여기도 소매치기가 극성이라서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저녁 야경이 너무 좋다고해서 J와 같이 기다리기로 했다. 둘이서 서로 사진 찍어주고 있는데
외국인이 다가와 같이 사진찍자고해서 저녁때까지 사진찍으면서 놀았다.
한창 재밌게 사진 찍고 있는데 점점 안개가 올라왔다.... 분명 낮까진 엄청 맑고 깨끗했는데 왜 이러지??...
J과 같이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하며 기다렸지만 ㅜㅠ 결국 안개 천국의 야경을 보게되었다.
배도 고프겠다, 야경도 못보겠다, 그냥 내려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오는데 와.... 안개가 다행이 밑에는 없었는지 깨끗한 야경을 볼 수 있었다.
케이블 카 안에서 사람들이 다 환호성을 질렀다.
거울 때문에 그런지 화질은 별로지만 ㅎㅎ...
J와 같이 햄버거를 먹고 J의 숙소에 루프탑이 있다고하길래 놀러가서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그러다 길 가에서 J가 카메라를 잠깐 꺼냈는데 현지인이 다가와서 어서 카메라를 넣으라고 했다.
듣기만 하다가 실제로 겪으니깐 엄청 겁이 났다.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아 그냥 조용히 숙소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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