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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호주

18.10.31 Bondai Beach + 조각상 전시전

방프리 2020. 1. 3. 02:31

같이 일하는 분께서 지금 본다이 비치에서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전시전을 하고 있다고 해서

쉬는 날 놀러가게 되었다. 

필리핀에서 같이 공부하던 친구와 가려고 했는데..... 늦잠 자는 바람에 난 늦게 출발했다.

 

Bondai Beach 전경

시드니에는 많은 해변이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이 Bondai Beach라구 한다. 

같은 집에 사는 교민 친구는 여기에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다른 곳으로만 가긴 하지만 ㅋㅋㅋ

현지인보다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았다. (근데 해변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거의 현지인들...)

한창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하면서 보고 있는데 백인 무리들이 날 보더니 Fucking Chinese라고 한다.

뭐... 시드니에는 인종차별 없다더니 다 개 구라다. (여기 도착해서 이틀만에 Yellow Monkey 소리 들음)

 

Bondai Beach 근처에도 여러 작은 해변들이 많다. 걸어서도 이동이 가능한 곳도 있기도 하고 그 길도 너무 이뻤다.

특히 내가 간 날에는 그 길에 조각상들을 전시해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물론 전시회가 없어도 바다가 너무 이뻐서 

힘든 것도 모른채 걸을 것 같기도 했다. 듣기로는 운이 좋으면 고래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간 날에는 전혀 볼 수 없었다.

 

Bondai Beach처럼 유명한 해변인 Manly Beach도 있는데 나중에 한 번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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